분을 품지 말아요!
본문 말씀: 에베소서 4장 26~27절
요절 말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에베소서 4:26-27)
1. 만민이와 자전거 선물
만민이가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 가는데, 옆집 영철이네 할머니를 만났어요. 할머니는 무거운 짐을 들고 은행에 가시는 길이었죠. "만민아, 이 짐 좀 잠깐만 지켜주겠니? 금방 다녀오마." 만민이는 착하게 "네!" 대답하고 책을 읽으며 기다렸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학원 시간이 다 지나도록 오지 않으시는 거예요.
결국 학원 끝날 시간이 되어서야 할머니가 자가용에서 내리셨어요. 만민이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꾹 참고 "할머니, 저 바빠서 가볼게요"라고만 말하고 집으로 왔어요. 저녁때 영철이가 찾아왔어요. "만민아! 우리 삼촌이 너 갖다 주래!" 대문을 열어보니 세상에! 만민이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10단 기어 자전거가 서 있었어요. 독일에 살던 삼촌이 할머니를 모시러 오느라 늦었던 건데, 고맙다고 만민이에게 선물을 보낸 거예요.
친구들, 만약 만민이가 할머니께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이 멋진 선물은 받지 못했을 거예요.
2. 화(분)에도 종류가 있어요
그럼 무조건 화를 참기만 해야 할까요? 예수님도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화를 내신 적이 있어요. 화에는 두 종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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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분(옳은 화):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내는 화예요. 예수님이 성전에서 내신 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우리가 잘못했을 때 꾸짖으시는 것이 여기에 해당해요. 우리를 사랑해서 내시는 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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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화: 내 욕심 때문에, 상대방이 미워서 내는 화예요. 오늘 만민이가 느꼈던 감정도 처음엔 이 '나쁜 화'가 될 뻔했어요.
우리 친구들은 혹시 친구가 미워서, 내 맘대로 안 된다고 화를 내고 있지는 않나요?
3. 해가 지기 전에 풀어버려요
살다 보면 화가 날 때가 분명히 있어요. 화를 아예 안 내는 건 불가능하죠. 그럼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성경은 아주 중요한 규칙을 알려주세요.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마세요!"
화가 나더라도 죄를 짓지 말고(욕하거나 때리지 말고), 그날이 가기 전에 다 풀어버리라는 뜻이에요. 왜 그럴까요? 우리가 화를 계속 품고 있으면 마귀가 그 틈을 타서 우리 마음에 들어오기 때문이에요. 마귀는 우리가 계속 미워하고, 계속 화를 내며 죄를 짓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4. 새사람은 화를 오래 품지 않아요
우리는 이제 '옛사람'이 아니라 '새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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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은 화가 나면 소리 지르고, 며칠 동안 말도 안 하고, 계속 미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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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은 화가 나더라도 꾹 참고, 잠자기 전에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용서하고 마음을 풀어요.
지난주에는 '거짓'을 버리기로 했죠? 이번 주는 '분(화)'을 오래 품지 않기로 약속해요. 미워하는 마음을 용서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어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멋진 하나님의 자녀, 새사람의 모습이에요.
결론: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친구들
사랑하는 친구들, 이번 한 주간 혹시 화나는 일이 생기나요? 그럴 때 "마귀야, 틈을 주지 않을 거야!"라고 외쳐보세요. 그리고 해가 지기 전에 "하나님, 제 마음을 만져주세요"라고 기도하며 화를 녹여버리세요.
화를 내기보다 사랑하고 용서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모든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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