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굼(일어나라) (마가복음 5:35-43)글: 최정근 <서론: 죽음의 절망 앞에 선 야이로>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돌아오셨을 때, 회당장이라는 높은 지위에 있던 야이로가 무리를 헤치고 달려와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렸습니다. 그의 12살 난 외동딸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죽음과 절망을 지향하는 종교가 아니라 희망과 생명을 지향하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나인성 과부의 아들과 나사로를 살리셨듯, 야이로의 절규에 응답하여 그의 집으로 향하십니다. 가는 도중 딸이 죽었다는 비보가 전해졌으나, 주님은 절망에 빠진 그에게 새로운 차원의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본론: 기적을 이끄는 신앙의 원리>1. 회당장 야이로의 결단야이로가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철저한 겸손과 결단에 있었습니다. 2.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참된 믿음의 시작)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가 바로 진짜 믿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3. 신앙의 분위기를 조성하라 (40절)예수님은 비웃고 통곡하는 사람들을 내보내신 후, 아이의 부모와 제자들만 데리고 들어가셨습니다. 불신앙의 추방: 의심과 부정적인 마음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믿음의 환경: 우리는 늘 회개를 통해 마음속의 불신앙을 쫓아내고, 모이기를 힘쓰며 성령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4. 죽음이 아니라 "잔다"는 주님의 시각주님은 죽음을 죽음으로 보지 않고 생명으로 보셨습니다. 죽음과 자는 것의 차이: 죽음은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상태이나, 자는 것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부활의 소망: 성도의 죽음은 잠시 안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어나라"는 명령 한마디면 우리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결론: 달리다굼, 영적 잠에서 깨어 일어나라>예수님은 소녀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 하셨습니다. 이 전능자의 명령에 사망 권세는 떠나가고 아이는 살아났습니다. 기적의 열쇠: 주님께 나오고(Come), 주님을 보고(Look), 발아래 엎드리며(Humble), 간절히 간구(Pray)해야 합니다. 영적 소생: 살았으나 죽은 것 같은 신앙, 연료가 떨어져 정지된 자동차 같은 신앙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나태와 게으름의 잠에서 깨어 주님과 함께 빛을 발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슬픔과 근심이 있습니까? 사망 권세를 이기신 주님의 손을 잡으십시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달리다굼! 일어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