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그저 흘러가지 않는다. 구름이 정처없이 흐르는 것 같아도 자연법칙을 따라 바람을 타고 남으로 혹은 북으로 향해 움직인다. 삶에도 법칙성이 있어 그 법칙을 타고 움직인다.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둔다. 많이 봉사하며 남의 삶에 기여를 많이 한 자는 그 만큼 삶이 풍성해지어 보람있고 만족스런 삶을 살지만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람들을 이용만 하며 산 사람은 그 만큼 인생에 오점이 많고 세상으로부터 상처받는 일과 불만이 크게 마련이다. 행복을 위한 인생법칙을 존중하는 사람은 사람을 긍정하며 일상적인 사소한 일에서부터 행복의 씨앗을 성실하게 뿌린다.
삶의 참 법칙을 찾아 이를 존중하며 성실하게 살면 행복할 수 있다. 삶의 법칙에서 중요한 것 하나는 행복하지 못한 것은 행복할 권리를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데서 온다. 행복할 권리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자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삶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의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되도록 성실한 자기 노력을 하는 것을 말한다. 주변사람들에게 떠밀려 사는 삶에서는 만족스럽고 좋은 것이 나올 수 없다. 자신의 처지와 현재의 삶의 질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며 삶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느낌들을 소홀히 하는 것은 행복할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의 전체 인생은 자신의 모든 부분과 인생경험까지 포함해서 자기마음에 대한 투영이기 때문에 그렇다. 배우고 알기를 원하는 삶, 따뜻하고 친절한 감정을 지니고 생기 있게 사는 삶, 깨달은 것을 행동하는 삶, 세상이나 주위에서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에 뿌리를 내린 삶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인생이다.
물론 원하는 것을 찾아 살다보면 여러 가지 힘든 일을 만나게 되지만 이는 우리가 거쳐야 할 과정일 뿐이다. 누구에게도 역경이 닥쳐드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를 영원히 불행하게 만드는 재앙은 창조주께서 허락하지 않는다. 상처 입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만날 때 남을 비난하기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어떤 느낌 속에 빠지든지 자신의 아픔을 받아들이며 수용할 수만 있다면 고통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것이 또한 삶이다. 고통 중에 사람들은 남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닫아 버리고 사랑과 우정으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그 댓가는 외로움까지 겹치어 매우 무거운 것이다. 고통 중에 자신을 이해해줄 가까운 사람들과의 연대감을 지니는 동시에 고통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지려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무슨 일이 생기든 자기 스스로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주권적 자세가 필요하다. 나만이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할 권리를 지닌 사람이며 다른 누구도 나를 대신해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