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보상강종수 목사본문: 창세기 22:10-18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아멘)
하나님께서 100세에 기적으로 주신 아들 이삭이 청소년이 되었을 때, 그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황당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함이었습니다(창 22:1). 아브라함은 이 시험 앞에서 망설임 없이 순종했고, 하나님은 그의 경외함을 인정하시며 '여호와 이레'의 복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 순종의 보상이 무엇인지 나누고자 합니다. 1. 가부를 묻지 않는 즉각적인 순종아브라함의 순종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이유를 묻거나 사람과 상의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왜 아들을 다시 바치라 하시는지 묻지 않았고, 아내와 상의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는 아들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마 10:37). 진리 앞에서는 '예'와 '아니오'를 투표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계 22:18-19). 주어진 진리는 가부를 묻는 대상이 아니라 실천해야 할 대상입니다. 2) 주저함 없이 즉시 실행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아버지를 장사하고 따르겠다는 자에게 주님은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마 8:22). 아브라함은 평소 성격이 급한 편이 아니었으나, 하나님의 일에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용단 있게 실행했습니다. 참된 신앙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입니다. 2. 순종 직후에 임하는 '여호와 이레'의 보상아브라함은 보상을 바라고 순종한 것이 아니라, 오직 제사드리는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개입하셨고, 아들 대신 숫양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더하십니다(마 6:33). 순종의 보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올지는 알 수 없으나, 순종해 본 자만이 그 말씀의 능력을 체감합니다. 실천이 신학을 앞섭니다: 성경의 완전한 해석은 책상 위의 연구가 아니라 생활 속의 실천으로 완성됩니다(요 7:17). 하나님의 법은 인간의 종교적 상식과 다를 수 있습니다. 법궤를 붙들다 죽은 웃사나, 조급함에 제사를 직접 드린 사울왕의 사례는 '열심'보다 '순종'이 우선임을 가르쳐 줍니다(삼상 15:22).
목사님의 간증: 삶 속의 여호와 이레작은 자비를 베풀었을 때: 신학생 시절, 어려운 부부에게 차비를 나누어 주고 캄캄한 밤길을 걸어야 했을 때, 하나님은 뜻밖의 오토바이를 예비하셔서 안전하게 귀가하게 하셨습니다. 주일을 구별하여 지켰을 때: 공무원 시험이 주일에 겹쳤을 때, 직장보다 예배를 택했습니다. 가족의 꾸지람이 있었으나, 하나님은 평생의 경제를 책임져 주셨습니다. 자녀를 헌신했을 때: 두 아들을 목사로 서원하여 키웠으나 손해 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삶과 사역을 풍성하게 책임지고 계십니다.
결론 여호와 이레, 즉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은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않으면서 드리는 기도는 가증한 것입니다(잠 28:9). 기도 이전에 말씀에 대한 순종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큰 복을 약속하셨고, 그 후손을 통해 인류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주의 진리를 생명으로 알고(요 12:50), 모든 일을 주의 뜻에 따라 사십시오. 기적은 지금도 순종하는 자의 삶 속에서 일어납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