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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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왕상 11:38)2026-04-26 12:29
작성자 Level 1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왕상 11:38)

 

 

김장환 큐티 365”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중국 광시좡족구 허츠시에는 서로 대나무막대기를 붙잡고 다니는 부부가 있습니다. 항상 아내가 앞에서 막대기를 끌고, 뒤에서 남편이 막대기를 잡고 다니는데, 이러기를 벌써 30년 동안이나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병이 생겨서 실명을 하게 된 남편을 대신해 발의 역할을 아내가 해 주고 있는 것인데, 하루도 빠짐없이 지극 정성으로 남편을 데리고 다닙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남편이 바람을 쐬고 싶다면 곧 채비를 하고 넓은 들판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바로 앞 가게를 들를 때도 늘 함께 합니다. 사람들이 가끔은 남에게 맡기거나 집에 두고 쉬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묻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를 평생 챙겨주겠다고 약속을 했거든요. 전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21살 때 남편의 평생 지켜주겠다는 말을 믿고 결혼을 한 아내는 그동안 확인한 남편의 사랑을 통해 이제 남편의 약속을 자기의 약속으로 여기고 남편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의 약속도 이 땅에서는 평생을 이어갑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약속이라면 영원한 효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며 오늘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그 약속의 말씀을 이루며 살아가십시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언약을 맺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맺은 그 약속을 잘 지킬 때 엄청난 축복을 주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약속을 믿지 못해서, 혹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다른 것에 더 이끌리다 보니까 등등 이유도 여러 가지입니다. 어쨌든 그 결과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또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아히야 선지자가 여로보암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당시 왕이었던 솔로몬은 하나님을 향한 처음의 순수하고 온전한 마음을 버리고, 그가 취한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각종 우상과 산당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도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이를 바로잡으시려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경고하셨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죽으면 이스라엘을 쪼개어 솔로몬의 후손들에게는 두 지파를, 나머지 열 지파는 여로보암이 다스리게 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이때 앞으로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다스릴 여로보암도 그 사실을 알아야 하니까, 아히야 선지자를 보내어 전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바로 이때 전한 말씀 중 일부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축복입니까?

여로보암이 견고한 집을 세우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여로보암 뿐만 아니라 그의 집이, 그의 가정이 든든하게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온 집안에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또 이스라엘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나라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온 이스라엘을 쪼개어 그 일부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다윗과 솔로몬의 후손들에게는 달랑 두 지파만 다스리게 하시고, 여로보암에게는 무려 열 지파를 주어 다스리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에게 보통 사람들이 누릴 수 없는 크나큰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 조건이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 본문 말씀의 앞부분에 나오는데,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일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해야 합니다. 나아가 다윗처럼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여로보암에게 견고한 집을 세우게 하고 이스라엘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과연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이 말씀을 지켰을까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누릴 수 있었을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선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의 성전에 가서 경배하다 보면 그 마음이 유다와 솔로몬을 아들인 르호보암에게 기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금송아지 우상을 두 개 만들어 벧엘과 단에 두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고 그 두 곳의 금송아지를 섬기도록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미워하시는 우상을 만들고 백성들이 섬기도록 했던 것입니다.

, 산당을 짓고 레위 사람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돈만 내면 제사장으로 삼아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제단에 분향하도록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하는 절기도 마음대로 바꾸었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도와 계명을 완전히 무시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께서 기대하신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니까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일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이 왕이 되어 솔로몬과는 달리 온 백성들과 더불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길 원하셨을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금송아지와 산당을 만들어 놓고 온 백성들과 함께 우상을 섬겼습니다.

 

또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왕이 된 여로보암이 어떻게 하시기를 원하셨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넘치는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가장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여 온 마음을 다하여 섬기고, 나아가 백성을 사랑으로 정성껏 돌보는 것입니다. 또 억압받는 사람이 없는 공정한 나라를 이루어 누구나 안심하고 평안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길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로보암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을 배반하고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또 누구나 돈만 갖다 바치면 제사장이 될 수 있는데 어떻게 공정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키지도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은 절기도 마음대로 정하고 또 바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삼아 당신을 섬기도록 하셨으나, 여로보암은 이를 무시하고 돈만 내면 일반 백성들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너무나 가볍게 여겼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여로보암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일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하고,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그에게 견고한 집을 세우게 하고 이스라엘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이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복이 아니라 저주가 임하고 말았습니다.

 

한번은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아내를 변장시켜 아히야 선지자에게 보내어 자신의 아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 물어보게 했습니다. 이때 아히야 선지자는 여로보암에게 절망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열왕기상 1410절과 11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하셨나니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무서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여로보암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는 것을 넘어 아예 씨를 말리시겠다는 것입니다.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긍휼함을 입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리라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로보암이 죽고 그 아들 나답이 왕이 되었지만, 2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바아사가 반란을 일으켜 나답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이때 바아사는 나답을 포함하여 여로보암 집안의 모든 사람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죽였습니다. 성경에서는 그 사실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1429절과 30절 말씀입니다.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왜 이런 불행한 일이 벌어졌을까요? 바로 여로보암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도 걷지 않았고, 하나님의 법도 무시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도 범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고, 그 결과 그 가문이 완전히 멸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택하셔서 엄청난 복을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그의 가문을 든든하게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고, 나라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따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지켰다면 그 복을 받아 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이 아니라 저주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여로보암과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결단코 하나님의 길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여로보암처럼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 아니라 덤으로 복된 삶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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