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교회강종수 목사 본문: 요한계시록 4:3-11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아멘)
사도 요한은 성령에 이끌려 영적으로 천상교회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과 지상교회를 대표하는 장로들이 경배하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이 '천상의 무형교회' 모습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영광이 보입니다 (계 4:3-4)요한이 하늘에서 처음 마주한 광경은 하나님의 보좌였습니다. 이는 지극히 거룩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보석의 상징: 벽옥(성결), 홍보석(심판의 권위), 녹보석 무지개(은혜와 자비의 언약)가 하나님의 후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24 장로: 신구약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이들이 흰 옷(성결)을 입고 금 면류관(승리)을 쓴 채 하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이는 천상교회의 모든 지체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배적 인격: 장로들이 면류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경배하는 것은, 성도의 삶이 철저히 겸손해야 하며 모든 상급의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예배적 삶'이어야 함을 뜻합니다.
2. 보좌 주변의 신비로운 광경 (계 4:5-9)하나님의 보좌 주변에는 그분의 절대적 권위와 지혜를 상징하는 것들이 가득합니다. 번개, 음성, 우렛소리: 진리의 하나님이 가진 절대적인 권위를 상징합니다. 일곱 등불: 완전하신 성령님을 상징하며, 성령은 지상과 천상에 무소부재하심을 나타냅니다. 수정 같은 유리 바다: 제사장들이 몸을 씻던 물두멍처럼,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성결하게 씻음을 받아야 함을 뜻합니다. 네 생물(천사): 하나님의 뜻을 사방에 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사자: 담대함 송아지: 희생과 충성 사람: 지혜 독수리: 신령함과 신속함
여섯 날개와 눈들: 지혜가 충만하여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를 외치며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거룩'을 세 번 반복하는 것은 최상의 존귀를 표현하는 유대식 화법입니다.
결론 천상교회의 모습은 곧 지상교회가 지향해야 할 모델입니다. 천상의 존재들은 자기 영광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립니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가?"에 대한 답은 명확합니다. 요한계시록 4장에 나타난 천상교회의 모습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무형교회의 모습을 하나씩 닮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큰 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