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대로 증거하라강종수 목사본문: 사도행전 4:19-20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아멘)
기독교는 진리로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성경의 완성된 계시 외에 개인적인 지시를 말하는 자들이 있으나, 그 모든 것은 반드시 성경 진리에 부합해야 합니다. 오늘날 소위 '직통계시'를 주장하는 이들의 예언은 대부분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거짓입니다(겔 13:2). 진정한 계시는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증거해야 합니까? 1. 예수님은 아버지의 계시를 받은 대로 증거하셨습니다예수님은 세상 학문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께 받은 계시로 가르치셨습니다. 사람들은 배우지 않은 예수님의 권위 있는 가르침에 놀랐으며(요 7:15), 학문 없는 범인 같았던 사도들의 담대한 증언에도 당황했습니다(행 4:13).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증거는 확실합니다: 자증(自證): 예수님은 구약 성경을 통해 자신을 증거하셨고,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셨습니다(요 5:39, 3:32). 하나님 아버지의 직접 증언: 세례 받으실 때(마 3:17), 변화산에서(마 17:5), 그리고 영광의 소리로(요 12:28) 직접 확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고, 오직 아버지께 들은 말씀을 그대로 알려주셨습니다(요 8:28, 15:15). 우리가 듣는 주님의 말씀은 곧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입니다(요 14:24). 이 말씀의 경험이 쌓일 때 우리의 믿음은 비로소 요동치 않는 확신이 됩니다. 2. 성도는 계시를 받은 대로 증거해야 합니다주님은 아버지께 받은 말씀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요 17:8). 따라서 우리가 가진 성경은 곧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입니다. 계시록의 말씀도 하나님이 예수님께 주시고, 천사를 통해 요한에게 보이신 것입니다(계 1:1). 사도들이 직접 보고 만진 그 생명의 말씀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성경'**으로 주어졌습니다. 계시를 증거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 1) 먼저 계시를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깨닫지 못한 채 외우기만 하는 것은 미신에 불과합니다. 에스라가 율법을 해석하여 백성을 깨닫게 했듯이(느 8:8),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엡 4:13). 본인의 확신 없이는 결코 증언할 수 없습니다. 2) 성경 말씀으로 증거해야 합니다. 성경을 모르고는 계시를 증언할 수 없습니다. 아볼로가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유력하게 증언했듯이(행 18:28), 우리 증거의 근거는 오직 기록된 말씀이어야 합니다. 3) 생명 걸고 계시대로 살아야 능력이 나타납니다. 진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사 46:11). 바울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위해 자신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행 20:24). 이러한 능력은 인격적인 수양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권능을 입을 때 가능합니다(행 1:8).
결론: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마십시오 오늘날 많은 교파와 법이 있으나, 성경이 허락하지 않은 신학이나 조직을 만드는 것은 불법입니다. 고린도전서 4:6은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 엄히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거스르는 결정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금방 징계가 없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유대인들도 메시아를 죽인 후 30여 년간 아무 일 없는 듯 살았으나 결국 주후 70년에 나라가 불탔습니다. 기독교인은 오직 하나님의 계시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오직 진리의 계시만을 따라 살며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