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은 여인강종수 목사본문: 요한계시록 12:1-5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아멘)
마지막 대환난을 앞두고 구원 역사의 마무리 단계에 와서, 가시적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원하시는가를 본 장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인을 복음주의자들은 아이를 예수라 해석하면서 여인을 교회라고 하는데, 그러면 역사를 거꾸로 읽는 경우가 됩니다. 1. 아이를 밴 여인의 모습여인의 모습이 교회라기에는 형용도 성경 근거도 맞지 않고, 오히려 구약성경 요셉의 꿈에서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여인이 아이를 낳으려 할 때 아파했다고 했습니다. 본문 계 12:1-2: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시 19:1-6)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미가 4: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는 예수를 낳을 무렵 처녀가 아이를 가져 고민한 마리아와 남편 요셉의 고민, 그리고 헤롯의 분노 등을 생각할 때, 아기 예수가 탄생할 때 일어난 현상을 보면 ‘아파 애쓰며 부르짖었다’는 본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아이는 예수님, 그렇다면 여인은 마리아여인이 낳은 아이가 예수님인 것은 대략 건전한 주석가들은 모두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3-6절에 이어진 내용이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계시록 내용 중에 예수께 적용한 설명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본문 계 12: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린다는 표현은 계 2:27, 19:15 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본문 계 12:3-4: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3절 내용은 계시록 13장과 17장에 가서 또 나타나는데, 4절의 뜻은 사탄의 실존을 뜻합니다. 천사장 셋 중 하나가 타락하여 수하에 있는 별(천사)들을 함께 타락시켜 세속에 던져졌다는 뜻이며, '꼬리'는 거짓을 상징합니다. 사단은 거짓말쟁이입니다(사 9:15, 요 8:44, 딤후 3:13, 골 2:8). 사단의 비진리 사망의 본질적 실체를 상징합니다. 그 사단의 지배 아래 살던 헤롯을 이용하여 예수를 죽이려 했던 역사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아기 예수를 찾아왔던 동방박사들이 꿈에 지시를 받아 헤롯에게 보고하러 가지 않고 다른 길로 갔고, 헤롯은 분노하여 그 일대의 두 살 아래 남아를 모두 죽이는 무서운 살인행각을 저질렀던 것입니다(마 2:16). 그 아이는 메시아 역할을 다 한 후, 본문 5절에서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고 했으니 이는 예수의 부활 승천을 뜻합니다.
결론 교회가 예수를 낳은 것이 아니라 여인이 아기 예수를 낳았기 때문에 여인을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본 장은 교회에 대한 예언보다 유대인들의 장래에 구속받을 일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여인의 미래를 다음 시간에 보기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