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백성 삼으신 이유는?
본문: 디도서 2장 11절 ~ 15절
글 : 최정근
1. 서론: 바른 교훈과 아름다운 생활
사도 바울은 젊은 목회자 디도에게 '바른 교훈(Sound Doctrine)'을 가르치라고 권면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르침을 빛나게 하는 '아름다운 생활'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복음은 우리를 구원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는 강력한 능력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양육하는 두 가지 측면
① 부정적 측면: 버려야 할 것 (12절)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죄의 유혹으로부터 훈련(양육)시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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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하지 않은 것: 하나님 없는 삶, 즉 지적으로는 하나님을 인정하나 삶에서는 그분을 의식하지 않는 불신앙적 요소를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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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정욕: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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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영무 감독의 결단: 3성 장군이 권하는 술잔 앞에서도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당당히 밝힌 태도는 정욕을 이기고 자유함을 얻는 확실한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② 긍정적 측면: 추구해야 할 것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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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함(Self-control): 자기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내면의 욕망을 제어하고 모든 것을 은혜로 여기며 절제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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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움(Integrity): 타인과의 관계입니다. 공명정대하고 진리에 입각하여 이웃을 대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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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함(Godliness):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두려워하며 그분의 임재 안에서 사는 삶입니다.
3. 성도가 기다리는 복스러운 소망 (13절)
구원받은 성도는 이 땅에 안주하지 않고 두 가지를 기다리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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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러운 소망: 세상의 일시적인 것이 아닌, 영원한 나라의 시민권과 '영생의 소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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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의 영광스러운 나타남(재림): 재판장으로 오셔서 온 세상을 공의로 다스리실 주님을 소망하며 오늘을 견뎌냅니다.
4. 우리를 '친백성' 삼으신 목적 (14절)
'친백성'의 참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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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스굴라(Segullah)': 왕이 전쟁 전리품 중 가장 귀하고 특별한 것을 골라 자기 소유로 따로 구별해 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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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에서 보기에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께는 **"특별히 소중히 구별된 존재"**입니다.
친백성 삼으신 이유: 선한 일에 열심을 내게 하려고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은 것에 멈추지 않고, 삶 속에서 선한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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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하는 일: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헌물(십일조)을 드리며, 말씀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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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기도: 잃어버린 생명을 구원하는 지상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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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헌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드리는 것입니다.
5. 결론: 변화된 삶으로 증명하는 복음 (15절)
기독교는 '변화의 종교'입니다.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죽을 것이 생명으로 바뀌는 것이 은혜입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이 진리를 권위 있게 말하고 권면하며 책망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스굴라(보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하게 구별하여 소유 삼으신 이유는 나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선하심이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한 주간,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친백성다운 거룩한 본을 보이며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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